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. <br><br>1-1) 일단 미군이 비활성화 했다는 아파치 헬기가 뭡니까? <br> <br>아파치 헬기,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. <br><br>육군을 지키는 '하늘의 수호천사', 유사시에 북한의 전차, 탱크를 저지하는 핵심 전력, 탱크 킬러로 꼽힙니다. <br><br>2022년까지 주한미군에는 아파치 헬기 24대, 1개 대대만 상시 배치했었는데요. <br> <br>이전까지 순환배치 했던 1개 대대를 상시 주둔으로 보강하며 총 2개 대대, 48대를 한반도에 배치해 왔습니다.<br> <br>1-2) '비활성화' 했다고 나왔던데,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? <br> <br>비활성화가 군사 용어로 쓰일 때는 일반적으로 부대 해체를 뜻합니다. <br> <br>2022년 2개 대대의 상시 주둔이 시작됐고 3년 반 정도 지난 시점인데요. <br><br>2개 대대 중 1개 대대를 미국 본토로 귀환시키고 해체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1개 대대에 아파치 헬기가 24대 규모거든요. <br> <br>우리 육군이 보유한 아파치 헬기 총 36대까지 하면, 전체 84대 중 24대가 한반도에서 이탈하는 겁니다.<br> <br>2)그럼 이게 곧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는 건가요? <br> <br>채널A가 그 부분을 미 국방부에 물었더니 일단은 확정된 게 아니다,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미 행정부 차원에서 최종 승인을 한 상황까지는 아니라는 뜻인데요.<br> <br>일각에서는 재배치, 감축 가능성도 거론하지만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게 중론입니다. <br> <br>2-1) 우리 안보와도 직결된 문제잖아요? <br> <br>한반도 안보가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된 건 분명해 보입니다. <br><br>전체 주한미군 2만 8천500명 중 아파치헬기 1개 대대 운영 병력 500명은 적은 숫자지만, 앞서 아파치 헬기, 탱크 킬러라고 말씀드렸는데,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 같은 재래식 무기의 위험성이 각인된 상황이거든요. <br> <br>단기적으로 보더라도 지상전 억제력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, 이런 우려도 나옵니다.<br><br>3) 우리 군 반응은 나왔나요? <br> <br>안규백 국방부 장관, 어제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답했습니다. <br><br>"미 육군 전체의 개혁 차원인 것 같다"면서 "오는 6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주한미군 측 이야기를 들어보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안 장관은 다만 아파치 헬기 부대가 무인기 부대로 대체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안 장관은 한 기자가 "드론으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냐"고 묻자 "질문 속에 답이 있는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4) 미 육군 개혁 차원이라고 하고 드론 대체 가능성도 언급했는데, 미군의 구상은 무언가요? <br> <br>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군 효율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최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비싼 공격형 헬기들이 저렴한 휴대용 무인기, 드론 공격에 격추되는 상황이 여러 번 있었는데 비용을 줄이면서 억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의 '육군 변혁 이니셔티브'를 추진 중인 겁니다. <br> <br>그 대표적인 작업 중 하나가 유인 헬기 대신에 무인기 부대로의 개편입니다. <br> <br>5) 비활성화된 부대는 평택 한 군데인가요? <br><br>이번에 거론된 평택 부대를 비롯해 미 본토 5개 기지의 아파치 부대가 비활성화 명단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텍사스주의 포트 후드, 뉴욕의 포트 드럼 등 공중기병대대들입니다.<br> <br>다만 군 전문가들 사이에선 무인기 부대가 북한 기갑 부대를 막아내기엔 부족한 전력이란 평가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일단 우리 국방장관이 며칠 뒤 직접 주한미군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한다고 하니 미군의 전략 수정이 미칠 영향이나 우리 군의 대응방안도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유진 기자 rosa@ichannela.com
